We Are OpenInfra #4 윤경화님
안녕하세요. 오픈인프라 한국 사용자 모임(OpenInfra Korea User Group) 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운영진은 “윤경화”님 입니다. 경화님 또한 올해 1월경 오픈인프라 운영진으로 합류하게 되었는데요. 경화님의 인터뷰 내용을 함께 보러 가실까요??ㅎㅎ
질문 #1. 경화님의 MBTI는 어떻게 되나요?
제 MBTI는 ENFP 입니다. 또라이로 통합니다 ㅋ
질문 #2. 경화님의 취미가 있을까요?
취미는 ‘책 여러 권을 한 번에 읽기’ 입니다.
질문 #3. Openstack 프로젝트 마스코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마스코트와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항상 밝은 에너지를 내뿜는 경화님!!)
최애 마스코트는 GLANCE의 다람쥐 입니다. 저랑 닮았어요 ㅋ
질문 #4. 처음 커뮤니티를 알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2023년 2월에 지금의 회사로 입사하면서 OpenStack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처음 접하는 플랫폼에다, 어려워서 정보를 찾다가 Facebook에서 오픈스택 커뮤니티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그 무렵 마침 2023 공개 SW 페스티벌에서 오픈스택 컨트리뷰션 클래스에 참석하게 되면서 커뮤니티를 더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질문 #5. 어떤 순간에 운영진으로 활동해보고 싶다고 느끼게 되었나요?
OpenStack 자료를 찾다가 공식 문서 번역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거나, 새 버전은 아예 한글 자료가 없는 걸 봤을 때였던 것 같아요. 처음엔 솔직히 좀 화가 났고, “그럼 내가 직접 도장 깨러 가야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때가 내가 처음으로 운영진이 되어 보고 싶다고 느꼈던 순간이었고, 이후에 커뮤니티 활동을 눈여겨보면서 계속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운영진 모집 공고를 우연히 보게 됐고, 순간적으로 ‘이건 내 자리다’ 싶어서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지원하게 되었어요.ㅎㅎ
질문 #6. 처음 오픈스택(또는 관련 기술)을 접했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자유분방한 녀석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오픈소스의 특징이기도 하겠지만 플랫폼이 무슨 슬라임도 아니고 내가 만들면 만드는 대로 만들어지고, 심지어 같은 재료로 누구는 엄청난 것을 만들어 내고 나는 겨우 이런 것을 만들었는데 오류 투성이고 …
IT에서 오래 시달렸던 직감으로 알았습니다. 아 이거 이거 쉽지 않다는 것을 …..ㅎㅎ
(그 때 도망쳤어야 했어요… 또르르)
질문 #7. 오픈인프라 중 특히 관심 있는 영역이나 기술이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 이유인가요?
아무래도 오픈스택으로 클라우드 솔루션을 만들다 보니까 클라우드 플랫폼의 대표 오픈소스 기술인 OpenStack에 가장 관심이 많았어요. 실제로 OpenStack 기반으로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획하고 제품화하여 그것을 설명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장 많이 다루고 가장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된 기술이기도 해요. 최근에는 AI를 빼고는 기술을 논할 수 없는 시대다 보니 AI 인프라 쪽으로 확대되는 추세도 따라가려면, Kubernetes나 Ceph같은 다른 오픈소스들도 잘 알아야 하겠지만 아직은 제 마음엔 OpenStack이 넘버원이네요. ㅎㅎ:)
질문 #8. 지금까지 경험한 가장 기억에 남는 기술적 도전이나 성공 사례는 무엇인가요?
원래는 Technical Writer로만 오랫동안 일했는데, 지금 회사에서는 DevOps 팀에 소속되면서 인프라 쪽도 고민했던 시간들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처음엔 문서 위주로 일하다가 점점 시스템 구조나 파이프라인, 자동화 같은 인프라 쪽까지 이해를 하게 되었고, 그러던 중 신제품 보안적합성 시험을 진행하게 됐는데, 단순히 보안 항목 체크만 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 전체 구조를 인증 기준에 맞춰서 설계하고, 그걸 근거로 증명까지 해야 하는 그 과정에서 OpenStack 기반 인프라를 분석하고, 필요한 부분을 전체 문서화도 하고, 시험을 위한 환경도 고민하면서 진짜 많이 배웠던 기회였어요. 그 때가 개인적으로는 큰 터닝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물론, 그 이후부터는 사내 인증 시험은 다 내 몫이 된 것은 안비밀이지만요~ㅎㅎ.
질문 #9. 본업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고, 그와 커뮤니티 활동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현재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을 개발하는 연구소에서 Technical Writer로 일하고 있어요. 우리 연구소는 연구소 전체가 OpenStack 기반으로 움직이다 보니까 문서 작업도 단순한 매뉴얼 수준을 넘어서, 아키텍처 흐름이나 설정 구조까지 깊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OpenStack 프로젝트를 계속 따라가게 되고, 실제로 컨트리뷰션 사례도 종종 나오는 것 같아요.
그렇게 현업에서 쌓은 경험들이 커뮤니티 활동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는 것 같고, 반대로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용자들이 겪는 이슈나 운영 사례들을 들으면, 그걸 또 동료들에게 공유하기도 해요. 단순히 기술을 '공부’하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들고 쓰고 공유하면서 순환되는 구조라고 해야 하나? 그런 점에서 커뮤니티랑 본업이 서로 되게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느낍니다!
질문 #10. 커뮤니티 활동이 본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경험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요즘은 회사에서도 제가 커뮤니티 활동하는 걸 다 알고 있어서, Meet Up이 있을 때마다 동료들에게 같이 가자고 권유한답니다. 매번 여러 명의 연구원들이 참석하고 있고, 지난 5월엔 한 동료가 발표까지 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처음엔 망설였지만, 발표를 마친 뒤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큰 용기를 얻었다는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사실 커뮤니티라는 게 단순히 기술 공유 그 이상이 아닌 서로 격려 받고, 내가 해온 작은 경험도 누군가에겐 큰 배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체감하는 자리니까.. 그런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특히 우리 주니어 개발자들한테 커뮤니티가 자극이자 성장의 기회가 된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어요. 결국 그 에너지가 다시 회사 안에서도 이어지는 걸 보면, 커뮤니티 활동이 나에게도, 우리 주니어들에게도 좋은 작용을 하고 있음을 많이 느낀답니다.
질문 #11. 운영진으로서 직접 참여하면서 느꼈던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사실, 운영진으로 합류하게 된 것이 올해 1월이므로 직접 참여했던 운영진 활동은 3월과 5월 Meet Up이 다 입니다. 그 중에서 얼마 전 5월 Meet Up 에서 사회를 맡아 행사를 다행히도 무사히 잘 끝냈어요. 비록 짧은 Meet Up 이었지만, 준비한대로 무사히 잘 마쳐서 보람되었습니다.
질문 #12. 커뮤니티에서 새롭게 배운 점이나, 이전과 달라진 나만의 변화가 있다면?
운영진으로 합류한 이후, 정말 하나하나 모르는 걸 계속 배우고 있는 중이에요. 현업을 하면서 커뮤니티 활동까지 병행하는 게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는 걸 몸으로 느끼고 있어요. 직접 해보니까, 커뮤니티가 운영진 한 명, 한 명의 노력과 시간, 그리고 희생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예전 같았으면 문서가 없거나 뭔가 부족할 때 불만을 가졌을 수도 있는데, 지금은 그냥 웃고 넘깁니다.ㅎㅎ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모두가 바쁜 와중에도 어떻게든 커뮤니티를 꾸려가고 있다는 걸.
이전보다 훨씬 더 배려하는 시선과 감사한 마음으로 커뮤니티를 바라보게 된 게 제 안에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해요.
질문 #13. 커뮤니티 활동을 하며 기억에 남는 사람이나 인상 깊은 순간이 있다면?
기억에 남는 사람은 우리 커뮤니티 회장님(조성수님). 6년째 회장을 맡고 있는 것도 놀라운데, 바쁜 현업 중에도 항상 디스코드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커뮤니티 일정을 챙기고, 새로운 스터디나 강연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질문 #14. 앞으로 커뮤니티에서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어떤 건가요?
기회가 된다면 교육 자료를 만들거나, 책을 발간해 보고 싶어요. OpenStack의 교육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책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에요. 또 언젠가는 월드 규모의 서밋도 개최해 보고 싶습니다. 물론 혼자서 말고, 다 같이 힘을 모아서 함께요.
질문 #15. 새로운 운영진 또는 참여자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웰컴 투 커뮤니티! 작은 기여가 모여 세상을 바꾸는 큰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는 그 중심에 우리가 있음을 함께 느껴 보아요!
마치며
현재 오픈인프라 한국 사용자 모임의 운영진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신 윤경화님의 인터뷰였습니다. 운영진에 관심을 갖게 되고, 기회가 왔을 때 망설임 없이 운영진에 지원하여 합류했던 내용이 매우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오픈스택, 오픈인프라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ㅎㅎ
다음은 We Are OpenInfra #5 의 주인공은 “권순재”님 입니다. 순재님 또한 오픈인프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엄청난 운영진인데요, 다음 인터뷰가 많이 기대되는군요! 다음 운영진 인터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info.
interviewer: 신호철님
interviewee: 윤경화님
인터뷰 일시: 2025.05.30(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