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We Are OpenInfra #1 장현정님

We Are OpenInfra #1 장현정님

안녕하세요. 오픈인프라 한국 사용자 모임(OpenInfra Korea User Group) 입니다. 오픈인프라를 알리고, 운영진에 대해 소개하는 “We Are OpenInfra” 코너를 준비해보았는데요! 운영진들은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운영진에 합류하게 되었는지 등 재미있는 내용을 많이 가져올테니 모두 기대해주세요!!


(장현정님 인터뷰를 해주신 김관영님)

우선 ‘We Are OpenInfra`의 첫 시작으로 오픈인프라 한국 사용자 모임 2대 대표 “장현정”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김관영님께서 진행해주신 장현정님의 인터뷰 내용을 같이 확인해보시죠!

:speech_balloon: 질문 1. 오픈인프라는 OOO다.

오픈인프라는 “기술 커뮤니티”다.

오픈인프라는 OpenStack이라는 클라우드 기술이 가상머신 환경에서 컨테이너 환경으로 발전하면서 다양한 인프라 환경을 아우르는 "오픈인프라"라는 이름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오픈인프라는 말 그대로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며, 이를 개발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기술 커뮤니티입니다.

:speech_balloon: 질문 2. 오픈인프라에 운영진으로 지원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OpenStack 대표를 맡게 되었던 2013년 12월 그 당시에는 운영진이라는 개념이 별도로 없었습니다. 초대 대표였던 안재석 박사님과 현재 엑세스랩의 대표이신 유명환님, 그리고 몇몇 분들이 커뮤니티 모임을 운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커뮤니터에서 하는 모임, 세미나, 행사 등에 자주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운영진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때 다니던 회사에서 OpenStack을 담당하는 업무를 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OpenStack 이라는 기술이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거나, 학습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커뮤니티 모임에 자주 나갈수 밖에 없었고, OpenStack 업무를 하면서 경험했던 경험들을 커뮤니티 모임에서 자주 발표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speech_balloon: 질문 3. 오픈스택/오픈인프라 행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2015년 5월에 있었던 밴쿠버 서밋 행사에 참여했을 때입니다. 밴쿠버 서밋을 참여할 수 있었던 건 그 해 2월에 있었던 “제 2회 OpenStack Day in Korea” 라는 행사를 잘 마치고, 그 당시 OpenStack 파운데이션 멤버들과 식사를 하면서, “내 꿈이 OpenStack 서밋에 참여하는 것이다” 라고 진담 반, 농담 반으로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OpenStack 파운데이션에서 다가오는 2015년 5월 밴쿠버에서 열리는 서밋 행사에서 발표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물론 발표는 글로벌 회사들의 여러 여성분들과 함께 질문과 대답을 하는 세션이였고, 저는 그때 3분 정도의 영어 스피치를 했었습니다. 그때 3분 스피치를 하기 위해서 거의 1달 이상을 스피치 할 내용을 달달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영어로 말해야 했으니까요!

그렇게 해서 밴쿠버 서밋에 참여하게 되었고, 밴쿠버 서밋 행사장은 정말 아름다운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서밋 행사장에서 열렸던 마켓플레이스 였습니다. OpenStack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다양한 회사들이 모여 마켓플레이스를 열고, 자신들의 회사에서 서비스하는 제품들을 홍보하는 곳이였는데, 많은 회사들이 OpenStack 관련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고, 예쁘고 화려한 불빛으로 꾸며진 행사장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밴쿠버 서밋에 당시 부대표님이셨던 안승규님, 초대 대표님이셨던 안재석님이 함께 참여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논의하여 밴쿠버 서밋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의 밤” 이라는 번개 이벤트를 진행 했었습니다. 그때 꽤 많은 분들이 서밋에 참여를 하셨었고, “한국인의 밤” 행사에 참여를 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한동안 글로벌 OpenStack 서밋에서 “한국인의 밤” 행사를 진행했었습니다.

10년 전 밴쿠버 서밋 참여는 모든 것들이 다 저에게 처음 있는 새로운 경험이였기 때문에 더 특별하고, 더 기억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speech_balloon: 질문 4. 좋아하는 오픈인프라의 문화가 있다면?

“오픈인프라” 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오픈된 문화~~ ㅎㅎ

제가 오픈인프라 커뮤니티(구 OpenStack 커뮤니티)를 운영하던 시기에는 정말 많은 커뮤니티 행사가 있었고, 많은 IT 기업에서 커뮤니티 활동들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커뮤니티 간의 눈치게임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는 일이 아니라, 내가 좋아서 혹은 내가 필요해서 참여하는 활동이다 보니 좀 더 자유롭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돈 받고 하는 일이 아니라서 크게 눈치를 볼 필요도 없이 기술이야기, 일을 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어려움들을 커뮤니티 회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커뮤니티의 좋은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만들었던 소모임, 세미나, 스터디 모임, 연 1회 진행하는 OpenStack Day 이벤트 등이 여전히 오픈인프라의 좋은 문화가 되어 계속 운영되고 있어 그것 역시 제가 좋아하는 오픈인프라의 문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speech_balloon: 질문 5. 많은 분들이 놀라시지만, 오픈인프라는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본업으로는 어떤 일을 하시나요?

현재는 한국레드햇에서 OpenStack, Ansible 자동화와 관련된 업무를 하는 컨설턴트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OpenStack을 처음 만났을때가 2011년 9월이었는데, 거의 15년이 다 되어 가네요. 레드햇에 입사하기 전에는 OpenStack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회사에서 일을 할 때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회사에서 일을 할때도 있었지만, 항상 OpenStack과 관련 기술들을 공부하면서, 커뮤니티 활동을 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좋은 기회가 되서 레드햇에 입사하게 되었고, 이제는 레드햇에 입사한지도 8년이 넘었네요.

사실 그 전에는 자바 개발자였어요. OpenStack을 만나면서 인프라 엔지니어로 전향을 한거나 마찬가지인데, 아시다시피 인프라를 하려면,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들의 특징을 잘 알아야 해요. 서버만 알면 되는게 아니라, 서버와 서버를 연결해 주는 네트워크, 수많은 서버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스토리지, 서버 운영체제, 그리고 가상머신을 생성하고 운영하기 위한 하이퍼바이저 환경들 등 다양한 인프라 환경을 이해하고, 다룰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제품도 많죠! 그래서, 여전히 인프라가 저에게는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도, 저는 OpenStack을 만나고, 커뮤니티 활동을 했던 것은 정말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speech_balloon: 질문 6. 오픈인프라 활동이 실제 본업에서 도움 된 적이 있으신가요?

앞에서 이미 대답을 한 것 같은데요~!!

제가 처음 OpenStack을 만났을때는 OpenStack이라는 기술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커뮤니티 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커뮤니티를 통해 만난 사람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삽질 경험을 정리하여 블로그에 올리고, 블로그를 통해 기술을 공유했었습니다. 그 덕분에 “오픈스택을 다루는 기술” 이라는 책을 출간하게 되었고, 현재 일하고 있는 레드햇에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픈인프라 활동은 대전에 처음 서울로 올라와 아는 사람 사람 한명도 없던 저에게 함께 기술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었고, 그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경험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며, 제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게 도와 주었습니다.

:speech_balloon: 질문 7. 오픈인프라 운영진 지원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저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정말 많은 것들을 받았습니다.

일단, 업무에 도움이 되었던 건 당연한 것이고, 도움을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날수 있다는 것!

그리고, 큰 회사의 마케팅 직원이 아니고서는 언제 제가 큰 행사를 진행해 보겠습니까? 이런 행사를 진행하면서 배우는 것들이 많습니다. 또, 제가 언제 해외에 나가 그렇게 큰 행사에서 영어로 발표를 해 보겠습니다. 이 역시 커뮤니티 활동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에 기술을 공유하지 않았다면, 저에게 책을 출판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까요? 아마도 그렇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픈인프라 운영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운영진에 지원하고, 활동하는것에 대해 적극 추천합니다. 이런 활동들이 여러분들을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마치며

2대 대표 장현정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오픈인프라 초창기 멤버로서 다양한 얘기와 소식들을 들을 수 있던 인터뷰였습니다. 다음 ‘We Are OpenInfra #2`의 주인공은 현재 오픈인프라 한국 사용자 모임 운영진으로 활동 중이신 “김범석”님의 인터뷰입니다. 기대해주세요~!


info.

interviewer: 김관영

interviewee: 장현정

인터뷰 일시: 25.05.23.금